2008/08/11 11:45 2008/08/11 11:45

다크나이트

배트맨이 아닌 조커의, 조커에 의한, 조커를 위한 영화
故 히스 레저에게 박수를 보낸다.

 지금까지 조커라고 하면 고담 시티에서 나쁜 일을 계획하지만 결국엔 배트맨에게 당하는데 화공약품에 빠져 항상 웃고 다니는 다소 웃긴 악당이라는 생각이 있었다. 이번에 히스 레저의 연기는 조커라는 악당의 연기를 한단계 끌어 올리고 조커의 이미지를 재고 시켰다. 히스 레저는 조커라는 악당의 정신 상태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놀라운 연기를 통해 조커라는 순전히 미친 악당을 지켜보는 나까지 소름 끼치게 만들었다.
 트랜스포머와 같은 환상적인 CG에 의존하는 히어로물이 아닌 감독의 철학이 녹아있는 히어로물이 있다는 것도 신기하고, 이러한 히어로물을 잘도 재미있게 만들어 냈다는게 대단하다. 이러한 재미의 정점에는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의 연출과 소름끼치는 연기의 조커가 있다고 생각된다. 나름 한 연기하는 크리스찬 베일이나 모건 프리먼, 게리 올드만 등의 존재감이 옅어질 정도이니 할 말 다한 셈이다.

조커(히스 레저)


 조커, 투 페이스, 배트맨의 삼각 관계를 바탕으로 한 시나리오의 몰입감도 대단하고, 요소 요소에 등장하는 히어로물다운 CG나 액션도 수준급이다. 특히나 바퀴의 크기 만큼 배트 모빌의 포스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현재 슈렉의 기록을 제치고 타이타닉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데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 오랫만에 관람한 멋진 영화이다.
 단 한가지 흠을 찾는다면, 여자 주인공이 이쁘지 않다는 것. 너무 호화 캐스팅을 해서 예산이 모자라서 그랬나?^^;


이 글의 관련글
살아가다 | 2008/08/11 11:45 | 트랙백(0) | No Comment
이 글의 관련글(트랙백) 주소 :: http://nanbean.net/tt/trackback/297



[PREV] 1 ...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 451 [NEXT]
 
전체 (451)
살아가다 (253)
생각하다 (77)
가져오다 (51)
즐기다 (27)
지르다 (38)
메모 (2)
프로그래밍 (5)